▲ 최상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홍천사무소장
▲ 최상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홍천사무소장
바야흐로 맞춤형 농정 지원 시대가 도래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이 2007년에 농가소득 안정정책 및 맞춤형 정책의 기초자료로 사용하기 위해 농업경영체 등록 제도를 도입해 추진한 이래 10돌을 맞이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에서 가장 신뢰성 있는 농림정보 데이터베이스(DB)로 성장했다.도입 초기에는 농업인의 농지 및 농작물 생산정보만을 한정하여 다루었으나 현재의 농업경영체등록 정보는 농업인의 농업경영정보에 국한하지 않고 농산물 판매,소득자산,부채 정보까지도 통할하고 있다.또 이 농업경영정보를 빅데이터화해 소득보전직불제 등의 농림사업과 연계하였으며 2016년을 기준하여 102개 농림사업 및 지원 사업에 이용하면서 그야말로 정보 규모의 메머드급을 실감케 한다.
농업경영체등록제의 목적은 농업인의 개별 정보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규모별·유형별 맞춤형 농정을 추진하고,정책자금의 중복 부당지급을 최소화하여 정책사업과 재정집행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농관원은 지자체와 합동으로 지난 1일부터 오는 4월 28일까지 올해 쌀·밭·조건불리 직불제를 통합해 전국 농관원 사무소와 각 지자체 읍·면·동사무소에서 통합신청을 받고 있다.쌀값 하락으로부터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쌀 직불제,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은 밭직불제,농업생산성이 낮고 정주여건이 불리한 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을 위한 조건불리 직불제 등이 이번 통합신청의 주요 농업지원자금이 된다.또,강원도와 같이 산간지가 많고 농정 인프라와 교통이 취약한 지역은 농업인 편의를 위하여 지자체와 합동으로 농업인 접근하기 쉬운 곳에서 공동 신청을 받고 있으니 가까운 농관원 사무소에 전화하여 방문접수 일정을 문의해도 좋을 일이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