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 4대륙 피겨 선수권 5위
쇼트·프리 종합 자신 최고 기록
1년 뒤 평창올림픽 가능성 확인

“한국에서 열린 중요한 대회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기쁩니다.”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최다빈(17·수리고·사진)이 여자싱글부문 쇼트·프리 종합 182.41점으로 ISU 공인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1년뒤 평창올림픽을 향한 자신감을 높였다.
최다빈은 이번 대회를 종합 5위로 마감하며 4대륙대회 한국선수 역대 최고 순위 4위를 기록했고 점수로는 2009년 김연아(189.07점)에 이어 역대 2위의 점수를 올렸다.
최다빈은 “긴장해서 초반에 실수가 나왔는데 후반에 잘 만회할 수 있었다”며 “한국에서 열리다 보니 관객들이 호응을 많이 해주셨고 그런 점이 심판들에게도 영향을 줘서 예술점수에 많이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해서는 긍적적인 답변을 했다.현재 ‘맏언니’ 박소연(단국대)이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하며 아시안게임의 여자싱글 최종엔트리는 결정되지 않았다. 최다빈은 “체력적으로 부담은 되지만 가게 되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편집국/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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