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여자 싱글대회 시상
입상 선수 일일이 포옹·격려
시상식 등장 관중 박수갈채

▲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피겨 시상식에 김연아 전 선수가 참여해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피겨 시상식에 김연아 전 선수가 참여해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피겨 퀸’ 김연아가 강릉에서 열린 ‘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무대에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연아는 지난 18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진행된 여자 싱글 우승자 시상식에서 선수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김연아에게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8년 전인 지난 2009년 김연아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이어 이듬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피겨 여자 싱글 세계신기록(228.56점)을 세우면서 올림픽 챔피언이 됐다.
김연아의 이번 강릉 대회 시상은 2009년 4대륙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이뤄졌다.김연아는 이날 금메달을 따낸 미하라 마이(일본),은메달리스트 가브리엘 데일먼(캐나다),동메달리스트 미라이 나가수(미국)와 일일이 포옹하며 격려했다.이날 김연아가 등장하자 강릉 아이스아레나는 환호로 넘쳤다.시상대의 선수들은 물론 일본,중국인 관중들도 ‘피겨 퀸’의 등장에 큰 박수를 보냈다.김연아는 이날 시상 후 선수들과의 포토타임에서 페트리시아 피터 ISU 대표가 가운데에 서라고 권유하자 극구 사양하면서 맨 끝자리에 서기도 했다.
이동편집국/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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