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대선주자 부재 아쉬움
타 시·도지사도 방문 안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가 성황리에 진행됐지만 차기 대선주자들이나 중앙부처의 장관들의 발길은 닿지 않았다.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난 9일 평창에서 대회지원위원회를 개최한 이후 정부 고위관계자들은 신기(?)하게도 발길을 끊었다.평창동계올림픽은 최순실국정농단 사건이후 성공개최가 걱정될 정도로 홀대를 받았다.평창조직위와 강원도는 이번 테스트이벤트를 통해 동계올림픽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대국민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었다.이에 따라 G-1행사를 공중파 방송을 통해 생중계하고 주요 언론 등을 활용,대대적인 인기몰이에 나섰다.
그러나 당초 기대와는 달리 대선주자들을 포함한 정치권은 무관심했고 정부는 강릉 출신의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만이 잠깐 방문하는 등 반짝 관심에 그쳤다.전국시도지사협의회 소속 시도지사들도 얼굴을 비치지 않았다.특히 대선주자들의 경우 차기 정권의 첫 주요 국제이벤트가 동계올림픽이라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됐다.이런 상황에도 대선주자들이 테스트이벤트에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은 수도권과 영호남 등 본선진출을 위한 일정에만 집중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국회의 경우 16일 피겨경기에 교문위가,앞서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에 동계특위가 다녀갔지만 일상적인 관람 수준에 그쳤다. 이동편집국/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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