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17 나눔 캠페인 마감
불황 속 목표 초과 95억 6951만원

2017 강원 사랑의 온도탑 최종 온도가 117.5도로 기록됐다.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전개한 ‘희망 2017 나눔캠페인’ 최종 합산 결과 목표 모금액 81억 4000만원을 훌쩍 넘긴 역대 최고 모금액 95억 6951만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최종 사랑의 온도는 117.5도로 마감됐다.
이번 캠페인 기부액을 시군별로 살펴보면 원주가 13억 5873만원으로 18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기부금이 모였으며 이어 춘천(12억 1255만원),강릉(6억 9808만원) 순이었다.또 기부자 유형별로는 법인 기부액이 51억 1000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개인 기부액은 20억 6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17 나눔캠페인’을 포함한 2016년 전체 모금액은 154억 7473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를 도내 인구수에 대비해 분석하면 도민 1인당 연간 9982원을 기부하고 있는 것과 같은 수치다.시군별로 살펴보면 고성군이 1인당 연간기부액 1만 2482원으로 18개 시군에서 가장 높았고,이어 횡성(9178원),평창(8671원),홍천(7766원) 순이었다.도내 빅3 도시인 춘천과 원주,강릉 지역은 1인당 연간기부액이 각각 5661원,6786원,5659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송정부 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강원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사랑의 온정이 도 전역에 퍼질 수 있도록 모금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유란 cyr@kado.net
■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도별 희망나눔캠페인 모금실적
구분 희망2017 희망2016 희망2015 희망2014
목표액 81억4000만원   61억원 55억1200만원  43억원
모금액 95억6951만원 78억3800만원 59억4600만원 54억400만원
사랑의 온도  117.5도  128.5도  107.9도 125.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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