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비 127명 증가 4만6105명
도내 군중 유일 9년째 증가세
출산장려정책·기업유치 효과

횡성지역 인구가 16년만에 4만6000명시대를 맞이했다.
20일 횡성군에 따르면 이날 현재 횡성지역 인구는 총 4만6105명으로,지난달보다 127명이 증가해 올해들어 처음으로 4만6000명이 넘어섰다.횡성군 인구는 1965년 10만804명으로 최고점을 찍었으나 그후 화전민 정리등으로 인구가 감소되면서 2000년 4만6158명으로 곤두박질쳐 1965년 인구의 절반수준으로 줄었다.
지난 2001년부터는 4만5000명이하로 떨어졌지만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군(郡)지역중 유일하게 9년째 인구가 증가하면서 올들어 16년만에 인구 4만6000명 시대를 회복했다.
이에 따라 횡성군은 23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인구감소지역 신발전방향 워크숍에서 전국 군(群)지역 인구증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발표한다.
횡성군은 이날 제2영동고속도로와 원주∼강릉 전철 개통등으로 수도권과 가까운 잇점을 살려 수도권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펼쳐 민선6기 출범후 44개기업을 유치,1204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올렸다.또 귀농귀촌 전입가구가 매년 1000명을 넘어섰고 세째자녀이상 출산시 매월 30만원씩 3년간 1080만원을 지원해 2013년부터 세째자녀이상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횡성군은 2015~16년 2년연속으로 강원도 인구늘리기와 기업유치 최우수기관,2016년 전국지자체 일자리대상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민족사관고에 이어 둔내면 소재 현천고 학생들의 주소도 횡성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 연말쯤에는 횡성인구 5만시대가 도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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