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여행비 5만원 지원 호평
군, 올 수도권 학교 홍보 활동
교육부 소규모 여행 권장 호재
소득 창출·특산물 대중화 효과

홍천군이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신규 추진한다.
군은 소규모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14년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 내 농촌체험휴양마을 간의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등 소규모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군은 관내 체험마을 및 지역 연계관광지로 수학여행을 오는 학생에게 1인당 5만원까지 여행비를 지원하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9개 학교에서 700여 명이 홍천을 방문해 체험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당초예산에 3000만원을 확보,수도권 학교 등을 대상으로 우편물을 발송하는 등 홍보활동에 나섰다.특히 예산 부족시 추가재원을 마련해 소규모 수학여행단 유치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군은 교육부에서 세월호 참사이후 수학여행 개선방안으로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을 원칙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비용절감 및 안전 확보를 위해 수학여행이 집중되는 시기나 장소를 분산하도록 권장하고 있는 점도 수학여행단 유치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규모 수학여행단 유치로 체험휴양마을은 소득을 올리고 학생들은 일률적인 관광 형태의 수학여행 보다 다양한 농촌체험으로 뜻 깊은 수학여행이 될 것”이라며 “수학여행단 유치로 홍천군의 관광 홍보와 더불어 지역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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