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엘개발-두산 건설비 이견
진입교량 주탑 완공 행사 취소
테마파크 조성 사업 빨간불

▲ 레고랜드 시행사 엘엘개발과 건설사 두산건설의 본계약 체결이 매듭짓지 못하면서 21일 예정된 진입교량 주탑 완공행사가 전격 취소됐다. 사진은 교량 주탑 모습.
▲ 레고랜드 시행사 엘엘개발과 건설사 두산건설의 본계약 체결이 매듭짓지 못하면서 21일 예정된 진입교량 주탑 완공행사가 전격 취소됐다. 사진은 교량 주탑 모습.
춘천 중도에 추진 중인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레고랜드 시행사인 엘엘개발이 건설사와의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이 진통을 겪으면서 21일로 예정된 본계약 체결 및 레고랜드 진입교량 주탑 완공행사가 전격 취소됐다.
강원도는 당초 이날 두산건설과 레고랜드 테마파크의 본격적인 착공을 알리는 본계약 체결에 이어 레고랜드 진입교량 건설공사의 핵심 공정인 원형 주탑 완공행사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두산건설과의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이 매듭을 짓지 못하면서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도와 엘엘개발은 지난달 레고랜드테마파크 조성사업 사업자를 대림컨소시엄에서 두산건설로 변경하고 그동안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도는 21일 레고랜드 진입교량 원형주탑 완공에 맞춰 두산건설과 본계약을 체결하고,3월부터는 레고랜드 테마파크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었다.그러나 두산건설과 협상과정에서 공사비 등의 문제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이날 계획했던 본계약 체결과 레고랜드 진입교량 원형주탑 완공행사를 취소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도 관계자는 “두산건설과의 본계약 체결 문제가 최종 확정되지 않아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이달 안에 본계약 체결을 위해 두산건설과는 협상을 계속 진행하겠지만 진입교량 주탑 완공행사는 별도로 다시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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