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몽땅
남에 것인양
하늘에 툭 맡기고 살아간다

그리워 하지만
아주 귀한 것이라고
아예 찾으려도 안는다

행복은
옆에 있음을 왜 모르냐며
되려 애타해 한다




사람들은
손끝에 있는 행복을
깨치지 못하고 살아가니

이젠 이제는
행복을 기다리지만 말고
아쉬운 세월이 떠나기전에
찾아서 마냥 열애(悅愛)해야


이건원 시인·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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