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여주 보육원 사건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관계 기관의 지속적인 아동학대 근절 대책 시행으로 가정 내 아동인권은 다소 개선되었으나,보육시설은 여전히 사각지대로 불미스런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연간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지난 2013년 1만 3000건에서 2014년에는 1만7000건,2015년 1만 9000건으로 매년 신고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아동학대 발견 시 신고의 중요성을 각인하기 위해 신고절차에 대해 숙지하고 유의할 사항을 알아보자.아동학대가 의심될 때 피해아동의 안전 및 신병을 확보한 후에 신고하여야 한다.또한 현장조사 시 적극적으로 협조하여야 하고 가능한 한 얼굴이 나오는 증거사진을 확보하여야 한다.
아동학대 신고는 신속한 처리를 위해 ‘112’로 통합됐다.특히 ‘아동지킴콜 112앱(복지부)’도 운용돼 신고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됐다.앱을 이용할 경우 ‘112 전화신고’와 ‘문자신고’ 등의 기능이 있어 각자 편한 방식으로 신고할 수 있으니 활용해 보자.
최진실·화천경찰서 경무계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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