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륙 피겨 3만657명 동원
노르딕 1546명…종목 격차
세계불꽃축제 15만명 운집
양구시래기 1700그릇 판매
■ 경기종목별 관중
지난 19일까지 열린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는 3만657명의 관중이 몰렸다.남자싱글 뿐 아니라 여자싱글,페어,아이스댄스의 4종목 모두 고른 인기를 끈 가운데 대미를 장식한 갈라쇼의 경우 1만2000석 규모의 경기장이 꽉 찼다.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도 2만 1679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 4,5일 노르딕 복합월드컵 관중은 1546명,루지 월드컵·계주월드컵은 3222명에 불과했다.스키점프와 스노보드 월드컵 등도 5000∼6000명 안팎이었다.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주니어컬링선수권의 경우 19일 기준 관중수가 9527명으로 강릉에서 열린 빙상경기나 문화행사 등의 낙수효과를 본것으로 분석된다.
■ 문화공연 및 부대행사
테스트이벤트 기간과 맞물려 열린 G-1년 페스티벌 문화공연 등 각종 부대행사들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9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G-1페스티벌 개막식에 8400명의 관중이 모였고,11일 강릉 경포에서 열린 세계불꽃축제는 15만명이 운집했다.이어 19일까지 강릉에서 11일간 진행된 55개의 공연에 1만 9200명의 관람객이 찾았다.볼거리관과 먹거리관,홍보관,볼거리관 등 부대행사에 10만명에 육박하는 방문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 강원도 대표먹거리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운영된 강원 먹거리관이 큰 인기를 누렸다.지난 9∼19일 운영된 먹거리관은 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피겨경기가 열린 15일부터 관광객이 급증했다.11일간 문을 연 먹거리관 음식 중 최고 인기는 양구 시래기요리(1700그릇)였다.이어 철원 쌀국수와 춘천 닭갈비가 각각 1500그릇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원주 닭강정(1200그릇)과 속초 오징어 순대(900그릇)도 단골 메뉴였다. 김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