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저출산 극복 캠페인
매달 출생 아기 사진 포함
가족 메시지 지면에 담아
자치단체장 등 축하 인사도

▲ 강원도가 본지와 함께 ‘아기 울음소리,세상 웃는소리’ 연중 캠페인을 공동으로 펼치는 가운데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신생아 축하 메시지를 작성하고 있다.  서영
▲ 강원도가 본지와 함께 ‘아기 울음소리,세상 웃는소리’ 연중 캠페인을 공동으로 펼치는 가운데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신생아 축하 메시지를 작성하고 있다. 서영
강원도가 저출산·초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미래를 위협받고 있다.20일 강원도와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강원도의 합계출산율은 1.31명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0위,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수)은 7.1명으로 꼴찌다.지난 2014년엔 도내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초월했다.강원도 고령화율은 지난 2015년 16.9%(전국 13.1%)에 이르고 2020년이면 20%에 달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출산·고령화사회의 진입은 강원도의 성장동력을 막는 결정적인 장애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특히 양양과 영월 등 도내 상당수 군지역과 삼척시가 인구 ‘소멸위험지역’에 포함되는 등 지역생존의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교육계의 경우 학생수 감소와 교원정원 축소 등 악순환이 빚어지는 등 인구감소는 강원도 전 부분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민일보는 강원도 및 18개 시군,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도지회와 함께 도내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중 기획으로 ‘아기 울음소리,세상 웃는 소리’를 마련한다.이번 캠페인은 매달 각 시군에서 태어나는 아이의 사진과 가족의 메시지,최문순 지사를 비롯한 도내 자치단체장과 유력인사들의 축하하는 메시지를 지면에 담아 소중한 추억과 기록으로 남겨진다.또 강원도와 시군 차원의 출산장려정책을 공동 개발하고 지속적인 지역캠페인을 전개,실질적인 출산증가와 인구증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원석 도보건복지여성국장은 “강원지역의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강원도는 물론 지역 차원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새 생명 탄생을 알리고 축하를 원할 경우 시군별 담당부서나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지회,강원도민일보 홈페이지(kado.net) ‘아이 우는 소리,세상 웃는 소리’를 클릭,신청하면 된다. 김여진 beatl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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