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히비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천m에서 이상화가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2017.2.20
▲ 20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히비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천m에서 이상화가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2017.2.20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간판 이상화(스포츠토토)가 다시 한 번 고다이라 나오(일본)에게 패했다.

이상화는 21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70을 기록, 고다이라(37초39)에게 0.31초 차이로 뒤져 2위를 차지했다.

이상화는 7조에서 세계랭킹 1위 고다이라와 함께 뛰었는데, 간발의 차이로 석패했다.

초반 레이스는 좋았다. 그는 첫 100m 구간을 전체 3위 기록인 10초44로 끊었다.

고다이라(10초52)보다 앞섰다.

그러나 중반 이후 무섭게 스피드를 끌어올린 고다이라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이상화는 마지막 곡선 주로 이후 다소 처지며 금메달을 고다이라에게 내줬다.

동메달은 37초735를 기록한 일본 아리사 고가 차지했다. 4위 위징(중국)은 37초738를 기록해, 아깝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민선(서문여고)은 38초46으로 7위에 올랐다. 박승희(스포츠토토·38초63) 김민선(서문여고·38초46), 김현영(한국체대·38초88)도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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