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내달 5일까지 신학기 행사 다채
실용성 뛰어난 어린이 백팩 선호
최신 유행 민감한 청소년 겨냥
교복패션 소품 시계·신발 등 준비
수업 효율 높여주는 노트북 인기
■ 초등생 - 문구류와 가방
초등학생 입학선물 중 가장 핫한 제품은 가방이다.1만원대부터 학생용 가방 제품이 최대 50%까지 할인된다.프로스펙스·디키즈 등 어린이 브랜드 가방은 1만9000원대부터 4만9000원 균일가에,고가형 실용 백팩들도 8만원대에서 10만원까지 다양하게 나왔다.블랙야크는 책가방 시리즈 7종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기능성 ‘백팩’을 선보이며 학부모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학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방은 가볍고 튼튼한 것은 물론 등받이와 가방끈에 쿠션이 있는 실용성이 높은 제품이다.남학생들을 위한 제품은 무스터백 2종세트다.가방 밑부분이 넓은 사다리꼴 형 디자인의 백팩은 실용적 공간을 넓히고,크로스백을 백팩에 탑재할 수 있게 만들었다.가격은 8만9000원대다.여학생용 책가방은 8만9000원짜리 로이스틴 스쿨백이 인기다.가볍고 수납이 실용적이고,보조가방이 포함된데다 분홍색부터 갈색까지 단색 계열이 여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 중·고등학생 - 패션 아이템
중·고등학생들의 인기 입학선물은 교복에 어울리는 신발,시계 등 패션소품이다.학교에서 이뤄지는 용모 검사에서 지적받지 않는 패션 아이템으로 통하기 때문이다.남학생들에게 선물로 인기 있는 제품은 시계다.OST 스포티 남성전자시계가 2만9600원,GX03 디지털 스포츠 전자 손목 시계도 1만9000원대에 나왔다.또 학생들을 겨냥한 4만원대 돌핀시계,2만원대 카시오 시계도 관심제품이다.여학생들의 주얼리 시계도 선물로 제격이다.1만3000원대 가죽 손목시계와 2만7000원대 줄리어스 클래식 여성손목시계도 입학선물 순위에 꼽히고 있다.
고가의 스마트 워치도 인기다.휴대전화와 연결돼 매달 1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는 30만원 상당의 블루투스 시계는 학생들 사이에서 고급선물로 통한다.
신발도 중·고등학교 입학생들에게 기분 좋은 선물이다.같은 교복에 다른 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로 남학생,여학생 모두 메이커 신발에 시선을 놓지 못하는 이유다.
봄 날씨 단아한 디자인의 신발이 올해 여중·고생 새내기들에게 인기다.봄 새내기룩 코디 행사로 나온 하얀 스니커즈 신발은 3만5000원에 발 편한 운동화로 소개됐다.또 센스있는 신입생 여성 캔버스화(컨버스하이)도 2만5000원대 만날 수 있다.깔끔한 디자인의 신발은 남학생들을 위한 선물이다.4만원대 버스 베스킨 하이탑은 약간의 굽 높이와 단색으로 깨끗하고 정리된 이미지를 나타낸다.또 여러가지 운동을 소화할 수 있는 남성 에어맥스(공기 쿠션) 신발도 16% 가량 할인된 2만9000원대에 나왔다.
대학생들의 선물로 꼽혔던 구두와 셔츠 등 자율복 상품은 추억 속으로 사라졌다.스마트시대 답게 올해 대학 입학생들에게 노트북이나 태블릿PC가 단연 인기다.예전에 비해 노트북을 필수품으로 갖고 있는 경우가 많고 제품 순환주기도 빠르다.또 대학 특성상 이동수업을 듣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노트북이나 소지가 간편한 테블릿PC는 대학 입학생들에게 절실한 선물이 아닐 수 없다.전자제품 상가에서 입학선물로 통하는 상품은 고성능 게이밍노트북이다.슬림한 디자인의 LG전자 울트라PC는 119만원대에 입학시즌 대목을 노리고 있다.흰색디자인에 얇아 여학생들에게 주목받는 선물이다.또 스마트폰 느낌이 담긴 노트북,맥북은 남자 신입생들에게 인기 선물로 통한다.
입학시즌 노트북에 견줄 선물인 태블릿PC도 남여 신입생 상관없이 관심갖는 희망 아이템이다.10.1인치 32GB 성능을 갖춘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은 2월말부터 3월 초 전자제품 상가에서 39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같은 성능의 애플 아이패드에어 상품도 40만원대로 학생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또 10.1인치의 32GB 성능을 갖춘 LG전자의 G패드도 입학 선물시장에서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관호 gwanho@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