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회복 특강·춤 테라피
대학생 멘토와 지속 상담도
행사 인기 내달 15가정 진행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그 가족까지 지원하는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가 운영하는 힐링캠프가 호응을 얻고 있다.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강원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해 도내 20가정,80여명을 대상으로 힐링캠프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1박2일간 진행된 힐링캠프는 자신감 회복을 돕는 부모 특강,가족이 함께하는 재밌는 춤 테라피 등으로 구성됐다.캠프 이후에는 대학생 멘토와 학교폭력 피해 학생간 멘토링을 진행,한 달에 한 번씩 안부를 묻고 고민을 함께 나눴다.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자 강원센터는 올해도 도내 15가정을 대상으로 오는 3월11일부터 12일까지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힐링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멘토링도 이어진다.
강원센터 관계자는 “학교폭력은 학생은 물론 그 가족까지 고통으로 몰아넣는다”며 “온가족이 함께 치유하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tpgus@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