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익 속초시의회 부의장
“보전가치 상실지역 고도 상향”

속초시 도시 개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최고 고도지구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선익(사진) 속초시의회 부의장은 22일 열린 속초시의회 임시회 제 8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간자본 유치 및 도시재생에 발목을 잡고있는 기존 시가지내 최고 고도지구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신 부의장은 이어 “설악산과 바다,하천과 호수 등 경관 및 환경적 측면을 고려해 보전해야 할 대상지역은 철저하게 보전하되 개발사업 시행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 정도가 현저하게 낮거나 이미 아파트 조성 등 건설사업으로 인해 보전가치가 상실된 지역의 경우 최고 높이를 해제 또는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동서·동해고속도로 개통,동서고속철 사업 확정 등으로 지역개발의 최대 호기를 맞은 만큼 과감하게 초고층 개발을 허용,민간자본 유치 및 인구 유입 장려정책을 지향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도시개발 투자유치를 통해 속초시에 부족한 문화와 복지,의료,교육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 기능을 보완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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