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시설·카라반 등 설치
인터넷 사이트 예약 가능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삼척시 근덕면 장호리 일원에 조성한 ‘장호비치캠핑장’이 다음달 3일 개장한다.
삼척시는 오는 3월 2일 오전 11시 장호리 현지에서 장호비치캠핑장 준공식을 갖는다.예약은 이미 사이트(www.janghocamping.kr)를 통해 받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캠핑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장호비치캠핑장은 지난 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와 시비 등 총사업비 46억원을 투입해 근덕면 장호리 일원 1만8455㎡ 부지에 조성했다.일반 야영장 17개면과 오토캠핑장 17개면,카라반 9대,스파(월풀)컨테이너하우스 4동,부대시설 등을 갖췄다.특히 64㎡규모의 스파컨테이너하우스는 특수 디자인으로 설계해 주변경관과 어울리게 했을 뿐 아니라 2층 스파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카라반은 화장실,씽크대,침대 등 동선을 고려해 배치했으며 시스템 냉난방기가 갖춰져 있는 최고급형이다.
일반 야영장과 오토캠핑장에는 주차장과 텐트를 칠 수 있는 목재데크를 조성했으며 캠핑장 주변에는 화장실,샤워장,취사장 시설을 갖춘 2개동의 건물이 있다.또 방문객들의 예약과 불편사항 등을 처리하는 관리센터,캠핑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편의점도 들어섰다.시 관계자는 “해양레일바이크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사계절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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