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출산 양육비·육아 용품 제공
셋째아 대입까지 1070만원 지급

태백시가 출산율 장려와 양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다자녀가정에 대한 지원혜택을 강화해 주목된다.
시는 셋째아 이상을 둔 다자녀가정에 대해 출산양육비,출산육아용품,학교 수업료 및 급식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셋째아 이상 가정은 출산양육비 240만원(첫째아 10만원,둘째아 100만원)과 출산육아용품 30만원(태백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임산부에게는 엽산제와 철분제,영양제,초음파 쿠폰 등이 제공된다.
또 초·중학생의 경우 방과 후 수업료 전액,고등학생은 졸업 때까지 입학금과 수업료,급식비,방과후 수업료 등을 분기 또는 반기로 지원한다.초·중·고 방과후 수업료와 고등학생 급식비 지원하는 자치단체는 도내에서 태백시가 유일하다.대학 입학시에는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1회에 한해 100만원의 등록금을 지원한다.셋째아 이상 자녀의 경우 출산에서 대학 입학시까지 1인당 총 1070만원을 지원받는 셈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부모들의 양육부담 경감과 아이를 많이 낳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출산·교육시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태백 인구 5만명 회복과 출산 장려를 위한 지원혜택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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