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아파트 철거
1개동 350세대 규모 계획
2019년 착공 2020년 완공

춘천 후평일반산업단지(이하 후평공단)에 젊은층과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행복주택이 지어진다.
23일 춘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한국토지주택공사(LH),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후평공단 내 근로복지공단아파트를 허물고 행복주택을 건립하는 협약을 맺었다.춘천시는 행복주택 건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근로복지공단과 LH가 각각 시행사,시공사로 나서 건립하는 행복주택은 8층 1개동 350세대 규모로 계획되고 있다.전 세대 중 80%는 지역내 산업·농공단지에 위치한 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나머지 20%는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행복주택은 후평공단 재생사업 계획이 완성되는 연말 이후 본격화돼 오는 2019년 공사에 들어가 2020년 준공될 예정이다.후평공단에 지어질 행복주택은 비교적 주택가와 떨어져 있어 행복주택으로 인한 공실을 우려하는 원룸 주인들의 민원이 적을 것으로 춘천시는 보고 있다.춘천시는 개발이 추진 중인 학곡지구,거두3지구에도 임대아파트가 지어지도록 유관기관과 협의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후평공단 재생사업에 맞춰 행복주택의 구체적인 면적 등이 나오고 건립도 시작된다”며 “서민층의 주거복지를 위해 임대아파트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거두택지2지구 행복주택(480세대),우두택지개발지구 임대아파트(482세대) 모두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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