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터 고령자까지 4600여명 숨은 조력
도내 대표단 벤치마킹
“자원봉사 중요성 절감”

▲ 삿포로 번화가에 개설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에 연일 많은 삿포로 시민들이 찾아 한국문화와 평창동계올림픽을 체험하고 있다. 삿포로/백오인
▲ 삿포로 번화가에 개설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에 연일 많은 삿포로 시민들이 찾아 한국문화와 평창동계올림픽을 체험하고 있다. 삿포로/백오인
2017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이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친절로 성공을 기약하고 있다.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46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 경기장은 물론 공항 등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다.고령의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어린 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자원봉사자들은 몸에 밴 친절과 미소로 대회를 찾은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의 자원봉사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강원도와 강릉시,평창군,정선군의 합동대표단도 이들의 친절함에 감동을 받았다.이들은 경기장 시설이나 대회운영 등에서는 평창을 따라올 수 없다면서도 자원봉사자 활동에는 후한 점수를 줬다.
노신영 도 올림픽운영국 주무관은 “경기장 시설이나 대회운영시스템,홍보 등은 평창이 앞서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지만 자원봉사는 일본인 특유의 친철함이 행동이나 말에 드러나는 것 같아 평창도 앞으로 남은 1년동안 자원봉사자에 대한 교육이 더욱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김남수 평창군 주무관은 “자원봉사자들이 먼저 다가와서 웃으며 인사를 건네고 안내해주는 것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현장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는 대회안내와 통역 등 17개 직종의 2만 2400명에 달한다.자원봉사자 명칭은 ‘눈이송이’,슬로건은 ‘빛나는 열정,따뜻한 우정’이다.
삿포로/백오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