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74% 공정 7월 완공 예정
선형 개선 예산 15억원 부족
군번영회, 최지사에 지원 요청

홍천군민의 숙원사업인 남면 백양치 터널공사사업이 이르면 7월중 개통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천군번영회(회장 전명준)에 따르면 서면 굴업리∼남면 화전리 지방도 494호선 도로(백양치 터널)확장사업이 2016년 말 현재 73.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이 사업은 당초 지난 2011년 5월 도비 4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착공,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지방도 494호선 확장사업은 백양치 터널 959m 포함 도로 확포장 5.33㎞,폭 10m의 도로를 선형개량하는 사업이다.강원도는 지난해까지 백양치 터널 콘크리트 포장을 완료했으며 토공과 배수공사,구조물공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개통예정인 494호선 도로 선형개선을 위해 필요한 예산은 55억200만원이다.도는 올해 40억원의 예산만 배정하면서 15억200만원의 예산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아스콘 포장과 교통안전시설공사와 도로안내표지판 설치에 따른 예산이 미반영됐다.이와관련,군번영회는 지난 24일 홍천에서 열린 강원상품권 쓰기 캠페인에 참석한 최문순 지사에게 지역 숙원사업인 백양치터널이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이와 관련,최 지사는 관련부서와 협의,7월중 개통을 위해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고 군번영회측은 밝혔다.
전명준 군번영회장은 “최문순 지사로부터 백양치 터널뿐만 아니라 지르매재 터널도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적극 관심을 갖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백양치터널이 개통되면 대명비발디파크를 찾는 많은 외지 휴양객들이 홍천읍내로 유입되면서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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