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수계시설 정비 올해 완료

춘천 의암호와 춘천호 낚시 및 어업 시설이 상반기 중 모두 철거된다.
춘천시는 국비 등 149억원을 들여 지난 2015년부터 추진 중인 북한강 수계시설 정비사업을 계획대로 올해 마무리한다고 26일 밝혔다.의암호 내 정비 대상은 낚시터 8곳,어선 46척,선착장 5곳이고,춘천호는 낚시터 5곳이다.
현재 의암호 낚시터 3곳,어선 40척,선착장 2곳에 대한 보상이 완료,사업 진행률은 70% 수준이다.이미 지난해 11월부터 의암호 내 모든 낚시터 영업은 전면 금지됐다.춘천시는 보상 협의가 원만하지 못한 의암호 낚시터 5곳에 대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을 신청한 상태로 공탁 등의 행정 절차를 밟아 상반기 중 완료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상수원인 의암호,춘천호의 수질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차단,수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시설을 철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호 kimp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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