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니어 선수권 결승
미국팀 5대4로 꺾고 우승

▲ 주니어 컬링 대한민국 남자대표팀이 26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7 VoIP Defender 세계 주니어 컬링 선수권대회’ 결승경기에서 미국을 5대4로 꺾은 후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세계컬링연맹
▲ 주니어 컬링 대한민국 남자대표팀이 26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7 VoIP Defender 세계 주니어 컬링 선수권대회’ 결승경기에서 미국을 5대4로 꺾은 후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세계컬링연맹
주니어 컬링 대한민국 남자대표팀이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팀은 26일 강릉컬링경기장에서 열린 ‘2017 VoIP Defender 세계 주니어 컬링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미국팀을 5대4로 꺾었다.앞서 전날 열린 준결승 경기에서는 스코틀랜드팀을 11대4로 여유롭게 이겼다.한국팀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대회 사상 처음이다.아시아권 국가가 우승한 것도 사상 최초다.그 동안 이 대회 우승은 컬링 종주국인 캐나다를 비롯,스코틀랜드,스웨덴 등이 독점하다시피 해 왔다.남자팀의 이번 대회 우승으로 1년 뒤에 열릴 ‘2018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종목 성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날 남자팀의 결승전에서 경기장을 찾은 한국 관중 500여 명은 ‘대~한민국!’을 외치는 등 열띤 응원을 펼쳐 다른 국가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한편 여자팀은 지난 25일 진행된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캐나다에 4대11로 패하면서 동메달을 내줬다.지난해 보다 한 순위가 내려갔지만 강팀 속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서영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