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매출 증가·펀드 모금 달성
해외 시장 진출도 가시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종오·이하 강원창조센터) 지원 업체들이 매출이 크게 증가하거나 펀드 모금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원업체인 평창 ‘브레드 메밀’(공동대표 최효주·최승수)은 창업 10개월만에 매출 1억원을 돌파했다.지난해 4월 창업한 ‘브레드 메밀’은 강원창조센터가 인테리어 작업과 컨설팅을 지원하면서 청년 창업 성공스토리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최근에는 인천공항 입점 요청이 들어올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청년 창업 졸업업체인 ‘더빔’(이성준·성민현 대표)은 최근 미국 펀드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자전거 안전용품을 제작하는 ‘더빔’은 미국의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INDIEGOGO)’런칭 첫날,목표액인 2만 달러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펀드 모금 성공은 투자자들로부터 ‘더빔’ 제품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입주 기업인 ‘네이쳐앤드피플’(대표 김찬중)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네이쳐앤드피플’은 원목상태인 폐목재를 활용해 그릇과 컵,도마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4억37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회사는 수익금 일부를 캄보디아 등 빈곤국 아이들을 위해 과수나무를 심고 있다.강원창조센터 입주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빅데이터를 이용해 화장품 품질을 비교하는 앱을 개발한 ‘플러스메이’(대표 이승재)는 지난해 한국뉴욕주립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타진 중이다. 또 ‘엘메카’(대표 강정길)와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스타트업 대상업체로 선정,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강원창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 창업과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은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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