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마지막 주말과 휴일,돈사 화재로 새끼돼지 45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26일 오전 5시 24분쯤 홍천군 남면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나 새끼돼지 450여 마리가 폐사했다.불은 돈사 9개 동 중 1개 동(60여㎡)을 태우고 119소방대원에 의해 40여 분만에 꺼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25일 오전 10시 53분쯤 양양군 동산리 동산항 동방 해상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A(48)씨가 숨진채 발견됐다.통발어선 선장은 어구를 양망하던 중 통발에 걸려있는 A 씨를 발견,해경에 신고했다.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같은 날 오전 9시 23분쯤 화천군 하남면 원천리 낚시터에서 낚시를 하던 B(29)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이밖에 25일 오전 0시 10분쯤 속초시 청초항에 정박 중이던 오징어 채낚기 어선 T(89t)호에서 프레온 가스로 추정되는 가스유출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어선 내 창고에서 작업 중이던 3명이 질식,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어선 창고에서 해동작업을 하던 이들이 냉매로 사용하는 프레온 가스가 유출되면서 질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주현·박지은·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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