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산업단지 연말 완공
귀금속 산업단지 유치 집중
1238세대 임대아파트 건립

기업유치의 불모지였던 태백이 기업 및 투자유치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시는 올 연말 준공을 앞둔 동점동 일원에 조성 중인 스포츠산업단지(21만8917㎡ ) 입주업체 모집을 오는 7월 공고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총 391억원이 투입되는 스포츠산업단지에는 스포츠용품 및 탄소 융복합 제조업,연구개발업 등 18개 업체가 입주한다.시는 스포츠산업단지에 민간기업이 입주하면 업체당 30~40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6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연구기관이나 소규모 제조업 등 동종 업체들도 함께 유입되면서 인구증가,주민소득 등 경제 활성화 효과도 뒤따를 전망이다. 앞서 시는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제조하는 브니엘월드라는 항노화산업 1호 기업을 유치,지난해 9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와함께 현재 찬·반 논란이 일고있는 귀금속 산업단지도 지역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금,은,동 등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귀금속 산업단지는 향후 문을 닫게되는 장성광업소를 대체할 사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오투리조트의 새주인으로 재계순위 19위의 부영그룹을 유치하는데도 성공했다.부영은 호텔 건립과 1238세대 규모의 임대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제활성화를 중장기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기업유치가 필수”라며 “관광,스포츠,향토자원 등의 홍보를 강화해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이전기업에 대한 지원 등 타시군과 차별화된 시책을 다각도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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