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월대비 145명 감소
대학생 졸업후 주소 이전 영향

춘천 인구 수가 수개월 상승세를 이어가다 잠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27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인구 수는 28만3806명으로 전월대비 145명이 줄었다.인구 최대 밀집지인 퇴계동,석사동에서 각각 38명,98명이 빠져 나갔고,반면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른 장학리를 포함하고 있는 동내면에는 54명이 유입됐다.인구 수가 감소한 건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9개월만이다.지난해 12월 대학 종강 뒤 졸업반 학생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며 주소를 이전해 인구 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춘천시는 분석하고 있다.
감소율도 전체 인구 대비 0.05%에 그쳐 대학이 개강해 신입생과 복학생이 전입하는 3월이면 인구 수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3월 +166명,2015년 +186명,2014년 +15명 등 해마다 3월에는 인구 수가 전월보다 올랐었다.지난달 인구 수는 줄었으나 세대수는 52세대가 늘어 11만7066세대를 기록했다.전체 인구 가운데 내국인은 28만565명으로 지난 20대 국회의원 총선 분구 기준이었던 인구 상한선 28만명도 유지됐다.
춘천시 관계자는 “대학 종강,개강과 인사철 등 고정적으로 인구 수가 증감하는 시기가 있다”며 “종강 영향으로 인구 수가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일시적인 현상이고 그 수도 많지 않아 다시 상승세를 탈 것이다”고 말했다. 김정호

■ 최근 1년간 춘천 인구 추이

연월 인구 수
2016년  1월  28만1283명 
2월  28만1559명 
3월  28만1725명 
4월  28만1705명 
5월  28만1883명 
6월  28만2114명 
7월  28만2260명 
8월  28만2439명 
9월  28만2818명 
10월  28만3010명 
11월  28만3575명 
12월  28만3951명 
2017년  1월  28만380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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