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재용·최순실 등 포함
오늘 10∼15명 재판 넘기고 마무리
28일 기소될 인원은 10∼15명 안팎이라고 밝혔다.특검이 작년 12월 21일 수사 착수 이래 이미 13명이 재판에 넘겨진 점을 고려하면 기소대상자가 최대 28명에 이를 수 있다는 얘기다.역대 12차례 특검 가운데 최대 규모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승인하지 않음에 따라 수사는 28일 종료된다.공식 활동 마지막 날 사건 관련자들을 일괄적으로 재판에넘기고 공식 수사를 마무리 짓는 셈이다.
기소대상자에는 433억원대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받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과 뇌물수수 및 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비선 실세’ 최순실(61)씨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특히 최씨의 공소장에는 박 대통령이 뇌물수수 등 혐의의 공범으로 언급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의 최씨 부당 지원과 관련해 최지성(66)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63) 미래전략실 차장(사장),박상진(64)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 겸 대한승마협회장,황성수(55) 삼성전자 전무 겸 승마협회 부회장 등도 기소대상자로 거론된다.이 특검보는 “입건된 삼성 관계자는 대부분 기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webmaster@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