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성공 등 제시
접경지 규제완화·SOC 확충도
오늘 각 정당·대선주자에 건의

강원도는 27일 도 발전을 이끌어갈 22개의 대선공약 정책과제를 확정,발표했다.도가 제시한 대선공약 정책과제는 도 전체를 아우르는 5개 분야, 15개 주요 핵심 과제와 권역별 공약 성격의 7개 견인과제로 구성됐다. 도는 첫번째 공약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들었다.이어 접경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동해안 군 철책선 등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과도한 규제의 완화를 포함했다.대규모 SOC 사업에서 소외된 교통망 확충과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에서 평화통일 물꼬를 트는 방안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지방분권 개헌과 지방이양 사무의 일괄이양 등 도를 분권 선도지역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담았다.강원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동해안권 해양관광벨트 구축,폐광지역 자립기반 완성,동계스포츠 거점도시 육성,친환경 산악관광 기반조성,수열에너지 활용 데이터 센터 단지 조성,첨단의료기기 국가산업단지 조성,국립산림복지단지 조성 등 7개 과제도 선정했다.
도는 28일 각 정당과 주요 대선주자 측을 방문해 22개 주요 정책과제를 제시하고,대선 공약에 포함해 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최문순 지사는 “무엇보다 큰 틀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강원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을 대선공약으로 발굴했다”며 “각 정당, 대선주자의 공약사항 반영 노력은 물론 대선 이후 사업 가시화를 위해서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백오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