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스페이스 출품작
최종심사서 당선작 선정
“소통의 의미 잘 살렸다”
오는 11월 평창에 건립
심사위원회는 아트인 스페이스팀의 작품이 평화의 벽이 갖는 단절적 이미지를 극복하고,세계를 이어준다는 소통의 의미를 잘 살린 작품으로 평가해 최종 디자인 안으로 결정했다.박영순 심사위원장은 “최종 심사에 오른 세 작품 모두 평화의 벽을 표현하는 데 손색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벽을 이어주는 소통의 문으로 승화시키는 형태로 구성해 평화와 사랑,희망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는 입체적 공간으로 구성됐다.또 사람과 사람,국가와 국가를 가로막는 장벽을 문을 통해 연결시켜 이념과 종교,문화의 장벽을 허무는 교류의 장을 표현했다.특히 여백의 공간을 배치해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2018평창올림픽 기간 중 탄생되는 올림픽 영웅들의 감동 스토리와 세계 스포츠인들의 평화 메시지도 함께 담을 수 있도록 했다.
권영중 2018평화의벽 건립위원장은 “평화의 벽 조형물 디자인이 확정됨으로써 평화의벽 건립 캠페인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며 “평화의 벽 건립이 국민적 운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심사에서는 당선작 외에 최종 본심에 오른 중앙대 송하엽 교수팀의 ‘은반고원의 현(弦)’이 우수상을,아주대 전유창 교수팀의 ‘Through Peace’가 장려상에 각각 선정됐다. 임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