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스페이스 출품작
최종심사서 당선작 선정
“소통의 의미 잘 살렸다”
오는 11월 평창에 건립

▲ 평화의 벽·통합의 문 조형물 디자인 당선작   ‘평화의 벽을 넘어 세계를 이어주는 평화의 문으로’
▲ 평화의 벽·통합의 문 조형물 디자인 당선작 ‘평화의 벽을 넘어 세계를 이어주는 평화의 문으로’
오는 11월 평창동계올림픽의 대표적 유산으로 탄생할 ‘2018평화의 벽·통합의 문’ 조형물 디자인이 확정됐다.2018평화의벽 건립위원회(위원장 권영중)는 지난 24일 본사 회의실에서 2018평화의 벽 조형물 디자인 심사위원회(위원장 박영순 한국여성건축가협회 회장)를 열고 최종심사에 오른 3개 작품을 심사해 아트인 스페이스(대표 왕광현 조각가)가 출품한 ‘평화의 벽을 넘어 세계를 이어주는 평화의 문으로’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아트인 스페이스팀의 작품이 평화의 벽이 갖는 단절적 이미지를 극복하고,세계를 이어준다는 소통의 의미를 잘 살린 작품으로 평가해 최종 디자인 안으로 결정했다.박영순 심사위원장은 “최종 심사에 오른 세 작품 모두 평화의 벽을 표현하는 데 손색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벽을 이어주는 소통의 문으로 승화시키는 형태로 구성해 평화와 사랑,희망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는 입체적 공간으로 구성됐다.또 사람과 사람,국가와 국가를 가로막는 장벽을 문을 통해 연결시켜 이념과 종교,문화의 장벽을 허무는 교류의 장을 표현했다.특히 여백의 공간을 배치해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2018평창올림픽 기간 중 탄생되는 올림픽 영웅들의 감동 스토리와 세계 스포츠인들의 평화 메시지도 함께 담을 수 있도록 했다.
권영중 2018평화의벽 건립위원장은 “평화의 벽 조형물 디자인이 확정됨으로써 평화의벽 건립 캠페인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며 “평화의 벽 건립이 국민적 운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심사에서는 당선작 외에 최종 본심에 오른 중앙대 송하엽 교수팀의 ‘은반고원의 현(弦)’이 우수상을,아주대 전유창 교수팀의 ‘Through Peace’가 장려상에 각각 선정됐다. 임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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