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군 1 문예공연 우수작 선정
원주 ‘ 돗가비지게’ 등 6개 작품
1년간 육성 올림픽서 공연 예정

▲ 원주 ‘ 돗가비지게’ 공연 모습
▲ 원주 ‘ 돗가비지게’ 공연 모습
2018 문화올림픽을 위해 1년간 집중 육성될 1시군 1문화예술공연 우수 작품 6편이 선정됐다.
도는 최근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열린 G-1년 올림픽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18개 시군 대표 문화예술공연의 평가위원회를 열고 △원주 ‘돗가비지게’ △양양 ‘상복골농요’ △평창 ‘황병산사냥놀이’ △횡성 ‘회다지놀이’ △삼척 ‘술비놀이 및 기줄다리기’ △강릉 ‘단오향’ 등 6개 지역 작품을 우수 작품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14년부터 문화올림픽을 위해 각 지역 문화예술 발굴 작업을 시작,지난 3년간 총 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시군 1문화예술공연을 육성해왔다.이에 각 시군은 각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나 전통놀이,무형문화재 등을 소재로 지역색을 살린 특색있는 공연을 마련해 지난 G-1년 올림픽 페스티벌에서 선보였다.도는 도내 전문가 2명,외부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공연의 완성도와 강원 문화 표현력,세계인과의 소통 가능성,향후 레거시 창출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집중 육성할 6편의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 강릉 ‘ 단호향’ 공연 모습.
▲ 강릉 ‘ 단호향’ 공연 모습.
원주 ‘돗가비지게’는 전통 도깨비 설화와 원주매지농악을 바탕으로 한 전통타악연희극이며 양양의 ‘상복골농요’는 양양 강현면 상복골에서 전승되는 농요에 기초한 음악극이다.평창 ‘황병산사냥놀이’는 평창 대관령면 황병산에서 전해져온 전통놀이를 소재로 꾸민 창작극이며 횡성 ‘회다지놀이’는 횡성 우천면 정금리에 내려오는 민요 회다지소리를 바탕으로 창작한 연희극이다.삼척 ‘술비놀이 및 기줄다리기’는 삼척에서 정월대보름에 전통적으로 해오던 놀이를 무대에 올린 것이며 강릉 ‘ 단오향’은 강릉의 전통민속축제 강릉단오제를 공연화한 전통연희극이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 작품을 남은 1년 동안 집중 육성·보완해 올림픽 기간 세계인에 선보일 예정이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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