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어른들의 돈 잣대에 우는 청년문화 기획자

춘천에서 활동 중인 청년 백기환(27)씨는 문화를 매개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은 청년문화기획자입니다.이제 막 시작한 활동이라 아직은 배울 것이 더 많지만 1년 동안 소소한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문화기획자의 보람과 의미,가치를 하루하루 깨닫고 있습니다.참가자들의 행복한 표정을 보면 이 일을 시작하길 잘했다 싶은 그입니다.문화를 통해 사람들 사이의 진정한 소통을 이끌어내고 사람들이 ‘진정한 나’를 만나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성과도 나쁘지 않습니다.하지만 어른들은 그에게 ‘돈’이라는 잣대를 들이댑니다.물질적인 기준으로 그의 활동을 판단합니다.“문화로 돈이 되겠느냐”,“안정적인 직업을 구해야 한다”는 어른들의 말에 백기환씨는 오늘도 맥이 빠집니다.강원도민일보 신년기획 ‘공정사회를 위해-마이너리티 리포트’ 여덟번째 주인공인 백기환씨는 기성세대들에게 돈 잘버는 직업이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보여주고 싶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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