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등학교 곳곳에서 이색적인 입학식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늘 오전 춘천 호반초등학교에서는 신입생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신입생들은 저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학부모 손을 붙잡고 하나 둘 입학식장에 들어옵니다.
입학식장에 들어선 학생들은 교장선생님과 둥글게 둘러앉았습니다. 교장선생님이 신입생과 둘러앉아 그림책을 읽어줍니다. 

책은 저마다의 빛깔을 가지고 성장하면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담았습니다.
인터뷰/
그밖에도 이날 재학생들도 참여해 신입생과 서로 인사를 나누고 선물을 나눠주거나 축하공연을 펼치는 등 훈훈한 입학식이 진행됐습니다.

이처럼 책읽어주는 입학식은 매년 독서 친화적인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진행돼 온 것으로 올해도 도내 54개교에서 열렸습니다.
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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