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박물관 여행
‘지붕없는 박물관 고을’ 명성답게 26개 박물관 위치
동강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등 액티비티 체험 가능
메밀부침개·곤드레나물밥·매운탕 등 먹거리 풍부

▲ 남면에 위치한 세계민속악기체험관 1층 체험실에서는 다양한 민속악기를 연주해 볼 수 있다.
▲ 남면에 위치한 세계민속악기체험관 1층 체험실에서는 다양한 민속악기를 연주해 볼 수 있다.
박물관
: 고고학적 자료, 역사적 유물, 예술품, 그 밖의 학술 자료를 수집ㆍ보존ㆍ진열하고 일반에게 전시하여 학술 연구와 사회 교육에 기여할 목적으로 만든 시설. 수집품의 내용에 따라 민속ㆍ미술ㆍ과학ㆍ역사 박물관 따위로 나눈다.

삼월의 봄이 우리 앞에 다가왔다.꽃봉오리가 터지기 시작하는 지금,삶의 활력을 재충전하기 위해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또는 새학기를 시작하는 자녀들과 함께 영월로 박물관 기행을 떠나보자.
▲ 살아있는 곤충도 전시하는 영월 곤충박물관
▲ 살아있는 곤충도 전시하는 영월 곤충박물관
영월을 찾는 느낌은 어떤 것일까.어린이들에게는 때 묻지 않은 외갓집의 전경같은 소박함,젊은이들에게는 다양한 레포츠와 아름다운 별빛의 하늘,중·장년층에게는 푸근한 고향의 향수와 인심이 느껴지는 그런 곳이다.그런 영월 여행에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깜짝 놀라기도 하고 추천하기도 하는 것은 바로 영월 곳곳에 자리한 수많은 박물관들이다.‘지붕 없는 박물관 고을’이라는 영월의 관광 브랜드에서 알 수 있듯이 26개의 공·사립 박물관이 있어 영월 자체가 또 하나의 커다란 박물관인 셈이다.
▲ 지리 관련 유물이 전시된 호야지리박물관
▲ 지리 관련 유물이 전시된 호야지리박물관

자칫 딱딱한 느낌을 주는 ‘박물관’이라는 단어.그러나 그 속에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영월을 방문하는 가족 또는 연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랜드마크로 인식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테마의 박물관을 찾아 관람과 체험을 통해 익히는 살아있는 지식은 영월 박물관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커다란 자산이다.또한 박물관과 전시관,체험관 등의 박물관 형태의 관람 시설이 다양하게 산재해 있어 합리적인 여행 동선 및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

또한 영월의 향토 먹거리인 메밀전병과 메밀부침개,곤드레나물밥,민물 매운탕 등의 음식 또한 여행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먹거리이므로 박물관 주변의 맛집을 추천받거나 사전 조사를 통해 코스에 넣는다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수 있다.

활동적인 사람이라면 영월의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동강 래프팅이나 봉래산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주변 박물관 관람과 연계해 즐겨도 좋다.

▲ 검은대륙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프리카미술박물관.
▲ 검은대륙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프리카미술박물관.

아는 만큼 즐거운 것이 여행이라고 한다.그러나 영월의 박물관을 여유롭게 둘러보는 여행자라면 새롭게 하나하나 아는 것을 늘려가는 것이 더욱 큰 즐거움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재용

▲ 목산미술박물관
▲ 묵산미술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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