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새책] 첫 자전 에세이, 개정 증보판 발간

▲ 여보,나좀 도와줘   노무현
▲ 여보,나좀 도와줘
노무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1994년 발표한 첫 자전 에세이 ‘여보,나좀 도와줘’의 개정 증보판이 발간됐다.책은 노 전 대통령이 ‘청문회 스타’라는 뜻밖의 행운과 ‘낙선’이라는 좌절을 경험했던 정치 생활을 차분히 정리하면서 그 과정에서 있었던 잘못을 반성하는 내용을 솔직하게 담았다.

우리나라 정치의 양대 산맥이었던 김대중·김영삼 대통령과의 일화들과 평가를 모아놓았으며 한 평범한 정치인으로서,한 사람의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느끼는 일상적인 고민들과 단상들을 적었다.

특히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어린 시절부터 정계에 입문하기까지의 과정을 일화 중심으로 엮었다.정당성과 원칙을 지키는 노 전 대통령의 고집스런 모습도 엿볼 수 있는 책이다.272쪽 1만7000원 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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