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부동산 정책 영향 7.8%

강원도의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정부의 11·3 부동산 정책 발표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월 강원도 주택 종합 전월세전환율은 7.8%로 지난해 10월 8.2%를 기록한 후 11월 8.1%,12월 7.9% 등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활황세를 보이던 2015년 11월 8.6%에 비해 0.8%p 떨어졌다.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며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도내 아파트의 경우 올해 1월 7.1%를 기록,전월보다 0.1%p 하락했지만 여전히 전국 시도 가운데 전남(7.3%) 다음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개 대상인 132개 시군구 가운데 원주시가 상위 5위에 들었다.원주시는 2011년 6월 11.9%를 기록했으며 지난 1월 6.6%로 떨어졌지만 전국 상위 수준을 보였다.단독주택도 전월보다 0.1%p 떨어진 9.1%를 기록했다.반면 연립다세대는 전월(8.6%) 대비 0.9%p 오른 9.5%를 기록하며 상승률면에서 전남(1.5%p) 다음으로 높았다. 김기섭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