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오늘은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입니다. 휴일이자 경칩인 오늘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춘천의 곳곳에는 이른봄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오늘 춘천 스카이워크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소양강처녀상 옆에 위치한 이곳은 개장 7개월만에 방문객 60만명을 눈앞에 두는 등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바닥이 투명강화유리로 만들어져 발아래로 소양강물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이곳에서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으며 다리 끝부분에는 전망광장이 조성돼 있어 인기입니다. 월곡문화재단이 지난해 12월 문을 연 권진규 미술관입니다. 이곳은 복합 전시,문화공간으로 춘천고등학교 출신 조각가 권진규 선생의 작품이 전시돼 있습니다. 4층으로 구성된 이곳은 권선생의 작품뿐만 아니라 현대미술갤러리, 장난감박물관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해 관광객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있습니다. 특히 캐릭터 장난감과 피규어들이 만여점이나 전시돼있어 이곳을 찾는 마니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지천에도 삼삼오오 모여든 사람들이 보입니다. 한낮기온 영상 12도를 기록한 춘천은 오늘 이른 봄 기운이지만 따뜻한 햇살 아래서 주말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강원도민TV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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