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i FIS 스키월드컵 폐막
외국 선수단·주요 외신 극찬

▲ 국제스키연맹(FIS)알파인 월드컵이 열린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 5일 수많은 관중들이 찾아와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안병용
▲ 국제스키연맹(FIS)알파인 월드컵이 열린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 5일 수많은 관중들이 찾아와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안병용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인 ‘2017 Audi FIS 스키월드컵대회’가 4,5일 이틀간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세계 13개국에서 세계 최고의 여자 스키선수 2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여자 활강경기와 여자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우승을 향해 치열한 경쟁과 함께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선수단은 물론 세계 주요 외신과 동계올림픽 관계자들은 최고의 설상과 알파인 경기 코스에 만족감을 나타냈으며,경기 운영과 자원봉사 활동,관람객 참여 수준 등 모든 분야에서 완벽한 대회라고 찬사를 보냈다.또 선수들의 화려한 회전 기술과 점프·피니시 라인 통과시 환호와 함께 큰 박수를 보내고 각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성숙한 관전 모습 등 모든 분야에서 감동을 전하는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전정환 정선군수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해 주신 군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남은 기간 동안 정선아리랑이 성공적인 문화올림픽에 기여하고 세계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균시속 100㎞에 가까운 설원위의 속도경쟁에서는 새로운 별인 소피아 고지아(이탈리아)가 완승을 거뒀다.고지아는 5일 이번 월드컵 여자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1분 20초 35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앞서 4일 여자 활강경기에서는 1분 38초 80으로 우승,이번 월드컵에서 2관왕에 올랐다.
고지아는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을 꺾었다.5일 경기에서는 0.04초,4일에는 0.07초차인 짜릿한 승리였다.고지아는 “올림픽 코스에서 우승한 것은 기쁘지만 이 종목은 부상 위험도 크고 1년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우선 이번 시즌을 마치고 순차적으로 평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월드컵 최다우승에 빛나는 본도 1년 뒤를 기약했다.본은 “오늘 결과에 만족한다.이 코스가 매우 마음에 드는데 그것이 오늘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방기준·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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