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일 의존도 너무 높아
대외 악재 충격파 해소 위해
아랍권·동남아 다각화 시급

강원도내 수출 기업들이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 등 대외적인 악재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아랍권과 동남아시아 등 신흥국 중심의 수출 다각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중국의 사드배치에 따른 경제보복이 확대되고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가시화되면서 연초부터 강원경제가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특히 미국과 중국의 의존도가 높은 수출은 글로벌 악재로 연초부터 가시밭길을 걷고 있으며 올해 수출 목표인 20억 달러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강원도는 지난해16억5949만 달러 수출을 기록,2년 연속 20억 달러 달성에 실패했다.미국 2억8148만 달러,일본 2억3565만 달러,중국은 2억2570만 달러로 3개국 수출 비중이 45%를 차지하는 등 절대적이다.이는 주요 무역 상대국에서 발생하는 각종 악재에 따른 충격을 고스란히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다.이 때문에 대외 악재에 따른 충격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출 다각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경제 전문가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지난해 도내 기업의 이란 수출은 5494만달러로 전년보다 95.0%의 성장률을 보였고 태국(30.2%),베트남(39.7%)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교역량도 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은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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