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평화경제연구소 분석
지난해 도내 외국관광객 273만명
중국인 33% 평균 지출 2319달러
관광 쇠퇴땐 경제 위축 불가피

사드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 관광객 감소로 강원관광 피해액이 최대 2조원을 넘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표> 9일 강원평화경제연구소(소장 나철성)가 분석한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관광객 감소 피해액’은 최소 7211억원에서 최대 2조29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를 찾은 외국관광객 273만명 중 중국인이 33%인 90만명이고 항공료를 제외한 중국 관광객 평균 소비액 2319 달러다. 이날 현재 원달러 환율이 1152원인 점을 감안할 때,중국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30%(27만명)감소하면 7211억원,40% 감소하면 (36만명) 9615억원,50%(45만명) 감소할 경우 1조2010억원 손실이 발생하며 95%(86만명)까지 감소할 경우 피해액은 2조299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연구소는 타 업종과의 연관성이 높은 강원관광이 쇠퇴할 경우,강원경제 위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광상품은 물론 숙박,중소 도소매업,지역 먹거리 등에 직접적인 악재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도내 중소·영세 상인과 골목상권 붕괴를 우려했다.나철성 소장은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통한 피해 업체 구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안은복
◇중국인 관광객 감소율에 따른 강원도 손실액 추계 (2016년 90만명 기준)
비율 30% 40% 50% 60% 70% 80% 90% 95%
감소인원 27만명  36만명  45만명  54만명  63만명  72만명  81만명  86만명 
손실
예상액
7,211억원  9,615억원  12,010억원  14,402억원  16,820억원  19,250억원  21,650억원  22,99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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