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촬영 영화 이달 개봉
16일 ‘비정규직 특수요원’
23일 ‘밤의 해변에서 혼자’

▲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중 한 장면
▲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중 한 장면

춘천과 강릉에서 각각 촬영한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과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이달 극장가를 찾는다.
강예원,한채아 주연의 코미디 액션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오는 16일 개봉한다.‘비정규직 특수요원’은 지난해 8월 춘천 강원정보문화진흥원 내 세트장에서 크랭크인해 이곳에서 영화의 반 이상을 촬영했다.
춘천시는 제작사인 스톰픽쳐스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맺고 영화 제작에 필요한 장소,보조출연자 섭외 등을 지원했다.영화는 보이스피싱으로 잃은 국가안보국 예산을 되찾기 위한 비정규직 국가안보국 댓글 요원 ‘영실’(강예원)과 불같은 성격의 형사 ‘정안’(한채아)의 합동 수사를 유쾌하게 그려냈다.또 최근 드라마 ‘김과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남궁민을 비롯해 조재윤,김민교 등이 출연해 영화에 힘을 보탰으며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의 김덕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중 한 장면
▲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중 한 장면
배우 김민희가 최근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국내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화제에 오른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오는 23일 관객을 찾는다.영화는 유부남과 불륜에 빠진 여배우 ‘영희’(김민희)가 사람들을 만나며 사랑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강릉과 독일 함부르크를 주 배경으로 촬영됐다.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 외에도 영화를 연출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실제 스캔들을 연상시키는 영화 줄거리가 알려지며 영화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13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리는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통해 스캔들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국내 공식 석상에 선다.한편 도내에서 촬영한 하반기 기대작 ‘옥자’,‘군함도’,‘신과 함께’도 오는 6월부터 잇따라 개봉할 예정이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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