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경쟁률 16.94:1 전국 최상위
춘천·속초·강릉·동해 물량 속출

강원도 청약시장이 3월 봄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기지개를 펴고 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들어 청약을 진행한 전국 아파트 12곳의 일반분양 물량은 6755가구,1순위 청약자 수는 6만3536명으로 평균 9.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특히 이달 도내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16.94대 1로 전국에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고 경기도 14.3대 1,서울 3.38대 1 등을 기록했다.춘천시 퇴계동‘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2회차 분양분 114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7122명이 몰려 평균 1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지난해 말 1차 분양분 청약 당시 세웠던 강원도 역대 최다 접수 기록인 1만4854명도 뛰어넘었다.속초시 조양동에서 분양된 ‘속초 서희스타힐스 더베이’도 18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순위 청약자 5252명이 몰려 평균 28.8대 1로 청약을 마쳤다.부동산 관계자들은 “하반기에 지역별로 입주물량이 급증하고 미국발 금리 인상,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시장 전망이 밝지 않다”며 “아파트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오는 17일에는 강릉시 입암동에 강변 코아루 오투리움(427가구),동해시 발한동에 동해 KD아람채(243가구)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김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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