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지우개만 사용 극사실 회화
이희용 화가 ‘봄기운을 담은…’전
내일∼21일 서울 장은선갤러리

▲ 이희용 작 ‘ 정물’
▲ 이희용 작 ‘ 정물’
▲ 이희용 작 ‘ 정물’
▲ 이희용 작 ‘ 정물’
이희용 초대전 ‘봄기운을 담은 도자기 그림’ 전시회가 15∼21일 서울 종로구 장은선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이희용 서양화가의 신작 15점을 선보인다.이희용 화가는 도자기를 소재로 연필과 지우개 만으로 극사실기법의 회화작업을 한다.그의 작품은 뽀얗게 세월을 품은 도자기 한 점과 새까만 바탕을 이루는 연필의 흔적이 조화를 이룬다.
연필의 흔적이 멈춘 곳에 도자기가 피어난다.‘정물’시리즈로 명명된 작가의 그림은 고요하고 깊다.적막한 까만 우주에 홀로 밝게 빛나는 행성같은 작가의 ‘정물’들은 한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작가가 쏟는 인고의 시간과 예술작품의 본질,아름다움의 대상 등 다양한 생각과 질문을 하게 만든다.
작가의 작품에 대해 강선주 평론가는 “어느 순간 사물의 시간이 멈춰지면서 느껴지는 고요함,그 찰나의 아름다움 또는 영겁의 시간들에 대한 시선이 느껴진다”고 했다.
이희용 작가는 강원대 미술교육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개인전 6회와 2016년 춘천문예회관 ‘춘천미술 더 클래식’을 비롯해 다양한 단체전·아트페어 참가하는 등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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