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승계

▲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4일 오전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증을 받았다.
▲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4일 오전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증을 받았다.
심기준 국회의원이 14일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를 승계했다. “강원도와 민주당을 지역구 삼아 정권교체,올림픽 성공 등 도 현안 해결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의석승계 통지문을 받은 심기준 의원은 “10개월 늦게 출발한만큼 하루하루를 더욱 집중,공백을 채워나가겠다”며 “많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강원도민 여러분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승계 소감을 밝혔다. 김종인 전 대표의 탈당으로 비례직을 이어받은 심 의원은 “김 전 대표의 탈당이 당과 정국에 미칠 상황을 고려하면 현 시점에서 승계하게 된 것이 마냥 기뻐할 수 없다.정권교체 후 역할이 주어졌으면 했다”는 심정을 밝히면서도 “이제는 하루하루가 중요해졌다.당장은 정권교체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원도당위원장과 당최고위원을 겸직중인 그는 “도 현안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최문순 지사와 함께 확실한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며 “최고위원으로서의 역할도 이전보다 더욱 실질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강원도 최대 현안인 2018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포함한 도 주요 사업들을 대선 공약에 포함,집권 초기부터 첫삽을 뜰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제3지대론과 개헌연대 움직임에 대해서는 “그러한 방향으로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결코 구할 수 없다”고 반대했다.

이어 “집권경험과 당의 정통성,국민들의 염원들을 모두 고려하면 현 시점의 유일한 답은 민주당”이라며 “대선을 통해 이를 증명해내겠다”고 말했다.

심기준 의원은 이날 참석한 당 의원총회에서도 이같은 다짐을 밝히면서 동료 의원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심 의원은 16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국회의원 선서를 하고 첫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김여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