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서울 예술의 전당
춘천· 원주시 교향악단 초청 받아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협연 등

▲ 춘천시립교향악단 공연 모습.
▲ 춘천시립교향악단 공연 모습.
춘천,원주 시립교향악단이 전국 유명 교향악단이 총출동하는 ‘2017 교향악축제’에 초청됐다.
전국의 수준 높은 교향악단이 초청돼 축제 기간 릴레이 연주를 펼치는 ‘교향악축제’는 1989년 시작돼 올해로 29회를 맞았다.올해는 내달 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KBS교향악단,대구시립교향악단,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국내 19개 교향악단과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수준 높은 교향악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도내에서는 춘천과 원주 시립교향악단이 참여한다.
춘천시립교향악단(지휘자 이종진)은 내달 2일 오후 5시 무대를 연다.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개막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공연을 펼치는 춘천시립교향악단은 이날 무대에서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 제3번,모차르트의 오보에 협주곡 C장조,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를 연주한다.서울대 음대,줄리어드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경희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인 이윤정 오보이스트가 협연한다.
원주시립교향악단(지휘자 김광현)은 내달 14일 오후 8시 무대에 오른다.13년 연속 교향악축제에 초청된 원주시립교향악단은 이날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D단조와 말러 교향곡 제1번 D장조 ‘거인’을 선보인다.커티스 음악원,줄리어드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인 최초로 2015년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협연한다.공연 관람료는 1만~4만원이며 춘천시립교향악단 공연의 경우 춘천시립예술단(259-5874)을 통해 전화 예매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유란 cyr@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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