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문화도민운동협의회 회장
교통질서 수준 여전히 낙제점
“세계인 맞을 글로벌 시민의식”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그 어느 때보다 선진질서 교통문화 조성이 시급한 때다.2018 평창올림픽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세계경제대국 10위,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열었다.그러나 그 이면은 어떠한가.교통질서 후진국이라는 정신적 빈곤을 안고 있다.돌이켜 보면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궈낸 산업화 시기에 우리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양보도,배려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국민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우리의 교통질서 수준은 낙제점이다. 세계적인 대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국내·외 선수단과 경기관계자 등 3만여 명이 모인다.평창,강릉,정선 일대에서 2월 9일부터 2월 25일까지 17일간에 걸쳐 대회가 열린다.본 대회에 앞서 4월까지 테스트이벤트가 열린다.테스트이벤트 기간 동안 강원도의 선진화된 교통문화 조성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이에 따라 강원도민일보와 강원도,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강원경찰청,손해보험협회 수도권본부 등 10개 기관은 강원도 내에서 처음으로 선진질서 교통문화 캠페인 협약을 맺었다.구호는 ‘반칙 아웃(OUT!)·배려 세이프(SAFE!)’다. 이번 협약과 범도민적으로 전개되는 선진질서 교통문화캠페인을 통해 강원도의 낙후된 교통문화 개선이 기대된다.이제 우리 모두가 선진교통문화 확립을 위해 내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88서울올림픽 때 서울시민이 보여준 2부제 차량운행 자율 동참과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성숙한 시민의식처럼 우리 강원도민들도 선진교통문화 캠페인을 통해 강원도민의 성숙된 교통문화를 올림픽 유산으로 남겨 영원히 계승·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도 이번 캠페인과 연계,세계인을 맞을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손님맞이 자세,시민참여,의식향상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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