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새책]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김남권

‘사랑하는 모든 것들은 물로 만나/같은 물이 드는 것이다/제 몸을 부딪쳐 아득한 울음을/어루만지며 꽃을 피우는 것이다’(시 ‘물의 꽃’ 중)
평창에서 활동하는 김남권 시인이 신작 시집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를 펴냈다.시인은 80여 편의 시를 통해 인내의 시간을 거쳐 맞이한 봄과 사랑의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나태주 시인은 “너나없이 위로와 축복이 필요한 오늘날,부드럽고 화사한 김 시인의 시는 많은 이들에게 힘을 줄 것”이라고 평했다.월간 시문학으로 등단한 김남권 시인은 시낭송가와 아동문학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시집 ‘불타는 학의 날개’ ‘등대지기’ 등을 출간했다.175쪽 12000원 밥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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