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기대작 3편 개봉 예정
‘프리즌’ 한석규 악역 변신 기대
‘보통사람’ 연쇄살인 휘말린 가장
‘밤의 해변…’ 사랑의 본질 고민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울 신작이 온다.
‘미녀와 야수’ ‘콩:스컬 아일랜드’ ‘로건’ 등 외화가 일일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화제의 한국 영화 3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영화 ‘프리즌’ ‘보통사람’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오는 23일 개봉한다.3편의 영화 모두 한석규,김래원,손현주,장혁,김민희 등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을 펼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한석규,김래원 주연 ‘프리즌’
▲ 한석규,김래원 주연 ‘프리즌’
한석규의 악역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프리즌’은 범죄자를 격리하는 시설인 교도소가 오히려 범죄자의 알리바이를 보장해주는 완전 범죄 구역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신선한 발상에서 출발한다.밤이 되면 교도소 죄수들은 밖으로 나가 대한민국 곳곳에서 완전 범죄를 저지른다.
그 곳에 검거율 100%로 유명하던 전직 경찰 ‘유건’(김래원)이 입소하게 되고 교도소의 권력 실세이자 왕으로 군림하던 ‘익호’(한석규)는 ‘유건’을 새로운 범죄에 앞세우며 야욕을 내보인다.나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다소 파격적인 소재를 개연성 있게 풀어내며 차별화된 범죄액션 영화를 선보이다.한석규는 인생 최초로 악역을 맡아 김래원과 호흡을 맞춰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다.
▲ 손현주 주연 ‘보통 사람’
▲ 손현주 주연 ‘보통 사람’
손현주 주연의 ‘보통사람’(감독 김봉한)은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드라마 영화다.영화는 가족과 2층 양옥집에 번듯하게 사는 것이 소원이었던 평범한 가장 ‘성진’(손현주)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 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손현주를 비롯해 장혁,라미란,정만식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민주화의 함성이 뜨겁던 1980년대를 배경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현시대를 살아가는 관객의 공감과 감동을 자아낸다.
▲ 김민희 주연 ‘밤의 해변에서 혼자’
▲ 김민희 주연 ‘밤의 해변에서 혼자’
김민희가 국내 배우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시선을 끈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도 같은 날 개봉한다.홍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유부남과 불륜에 빠진 여배우 ‘영희’가 강릉으로 떠나 사랑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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