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위대한 임무’

▲ 영화 ‘위대한 임무’ 중 한 장면.
▲ 영화 ‘위대한 임무’ 중 한 장면.
잔혹한 나치에 맞서 유대인 800명의 목숨을 구한 젊은 영웅들의 감동이 스크린을 통해 전해진다.
영화 ‘위대한 임무’는 네덜란드 대학교의 평범한 물리학과 학생이었던 한스 폴레가 자신의 눈 앞에서 도움을 요청한 유대인의 모습을 보고 대학생 비밀조직 틴에이지 아미에 가입해 목숨을 건 임무를 수행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한스 폴레는 생명을 위협하는 나치의 압박 속에서도 지하 저항군을 독려하는 전단을 만들고 나치의 일정을 파악하여 유대인의 도주로를 짜고 위급상황을 경고하는 최전방의 임무를 수행한다.그리고 그는 저항군의 리더 피트 하톡과 함께 1940년부터 45년까지 800명이 넘는 유대인을 구하는 기적같은 일을 해냈다.영화 속 홍일점이자 피트 하톡의 약혼자인 아티 워덴은 부모를 잃은 유대인 아이들을 보살피는 강인한 여성으로,약혼자 피터를 기다리는 애절한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해 냈다.
‘위대한 임무’를 연출한 감독 피터 스펜서는 한스 폴레와 20년 넘게 친구로 지내면서 들은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집필해 생생한 감동이 더했다.한스의 숨박히는 ‘위대한 임무’는 23일 개봉된다.12세 관람가.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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