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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체험박물관 내달초 재개관 무산

시·위탁기관 협상 의견차
경영난에 휴관 장기화 조짐

김정호 2017년 03월 21일 화요일
경영난으로 인한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휴관 사태가 당초 내달초 재개관이 물건너가면서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춘천시는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위탁단체인 춘천막국수협의회가 적자 운영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지난 1월초 휴관에 들어간 뒤부터 수차례 실무자 간 협상을 벌였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춘천막국수협의회는 관리비와 인력 지원을 요청했지만 춘천시는 위탁계약에 어긋나 받아들이지 않았다.지난 16일 시의회까지 나서 간담회를 가졌지만 마찬가지로 의견차만 확인했다.
이에 따라 늦어도 내달 초 예상됐던 재개관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특히 춘천막국수협의회는 연말 만료인 위탁계약 중도 포기도 염두에 두고 있다.천명동 춘천막국수협의회 사무국장은 “협의회 회원인 막국수 음식점 주인들 사이에서 막국수박물관이 막국수를 파는 것을 반대해 재개관을 한다해도 식당은 운영 못하고 체험만 할 수밖에 없다”며 “식당까지 운영을 안하면 적자 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시의 관리비,인력 지원이 없다면 운영이 불가능해 위탁을 포기하는 생각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춘천시와 춘천막국수협의회는 수일내 다시 만나 협상을 가질 예정이지만 입장차가 커 합의점을 찾기 어려워 보인다.춘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만난 자리에서 협의회에 여러가지를 제안했고,이에 따른 답을 주면 다시 개관을 하든지 새로운 위탁자를 구하든지 후속조치를 취할 것인데 접점이 없다.당장 재개관은 어렵다”며 “기존과 다르게 막국수박물관을 식당과 체험·연구개발 시설로 분리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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